나의 수많은 기억들과 함께한 호텔들을
기록하고 싶어서 카테고리를 만들어보았다
그저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적은 것이라
전문적이진 않지만..!
첫 호텔 리뷰는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
Sheraton Grand Danang Resort
위치는 다낭 중심지에서 호이안으로 넘어가는 조용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에 포시즌스 호이안 Four Seasons Hoi an 과 같은
프라이빗을 중요시하는 고급 리조트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이 곳 또한 리조트 규모에 비해 굉장히 조용했다
체크인을 하고 객실을 안내받았다
체크인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물수건과 시원한 차로 따뜻하게 응대해주었다
호텔이 규모가 있다보니 직원이 객실까지 가이드하며
각종 시설들에 대한 설명을 영어로 친절히 설명해주었다
리조트 옆에는 시설 확장을 하고 있는지
빌라와 같은 건물을 짓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었다
객실에 도착하고 발코니로 나가보았다
오션뷰 방을 예약했는데.. 차라리 수영장 전경으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상에서처럼
바다 쪽 객실은 바로 앞에 대형 리조트가 또 들어오려는지
땅을 잡는 공사가 진행중이였고 여러 건축 자재들이 들어오고 있었다
또 바다는 저기 멀~~리 있어서 뷰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
사실 객실보다도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를 선택한 큰 이유는
엄청난 규모의 야외수영장과
그 수영장이 곧장 해변과 연결되어있다는 점
나갈 준비를 마치고 객실을 나와 수영장으로 향했다
운이 좋게도 날이 너무 좋아서
카메라를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수영하는 내내 이런 풍경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최고였다
이 곳은 야외수영장을 즐기는 것만으로
충분히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
수영장 폐장시간이 다가오고
해도 넘어가고 있었다
베드에 앉아 노을 지고 있는 것을 감상했다
사랑하는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며 웃고 떠들며
여행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오랜만에 수영하며 힘 좀 썼더니
그 새 배가 고프다
슬슬 밥먹으러 가볼까나?
호텔 야외 풀과 연결되어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해결했다
다양한 해산물과 스테이크를 주문했고
맛도 훌륭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제일 비싼 것들만 주문했다.. 하하
밖에서 산책을 좀 했다
몇 마리일지 감도 안오는 수많은 개구리들의 우렁찬 울음 소리들로 가득했다
여기서 개구리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마주친다면 인사 한 번 해주도록 하자 !
객실로 돌아가기 전에
호텔 메인 로비에 있는 바에서 칵테일 한 잔씩 하고와서
오늘 하루 서로 좋았던 기억들을 이야기하며
잠에 들었다
조식을 먹고 아침 수영을 하러 나왔다
우리말곤 수영장에 아무도 없었다
사실.. 리조트 이곳 저곳 누비면서 투숙객을 많이 보지 못했다
대형 리조트인데도 이렇게 고즈넉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니..!
바닷바람에 떠있는 연을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우리를 마중해주나보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와닿은 것은
베트남이 기대이상으로 너무 좋은 여행지였다는 것
처음 와보는 동남아시아 여행에
정말 좋은 인상과 추억을 선물해주었다
특히 이 곳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에서
최고조를 찍었다
다낭 또는 호이안에 다시 온다면
이 호텔에 또 묵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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